강해진 타선·불펜…롯데, 5월 돌풍 일으켜 중위권 진입 노린다 |

강해진 타선·불펜…롯데, 5월 돌풍 일으켜 중위권 진입 노린다 |

강해진 타선·불펜…롯데, 5월 돌풍 일으켜 중위권 진입 노린다

도박장 징계 멤버 합류로 타선 화력 상승…제 폼 찾는 불펜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달 들어 화력이 붙은 타선과 단단해진 불펜진을 통해 중위권 진입을 노린다.

롯데는 지난 2일까지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으나, 지난주 키움 히어로즈(2승 1패), SSG 랜더스(3승)와의 3연전을 모두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롯데는 13승 1무 18패, 승률 0.419로 리그 8위에 올라와 있다. 7위 두산 베어스와 0.5 경기 차로 좁혀지면서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타선 화력 상승의 원동력

지난주 6경기 동안 팀 타율 0.281(리그 3위), 팀 안타 63개(리그 2위), 팀 득점 35점(리그 4위)을 올리며 분위기를 탔다.

3년 차 에이스 빅터 레이예스를 중심으로 장두성, 전민재, 박승욱 등이 골고루 좋은 활약을 펼친 덕분이다.

특히 지난 2월 대만 스프링캠프 도중 도박장 출입으로 징계받았던 고승민과 나승엽의 복귀로 타선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고승민·나승엽 연속 안타 행진

고승민은 5일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6일 경기에선 5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 1삼진을 올려 이틀째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6일 3회초에는 1사 1, 2루에서 경기 결승타가 된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나승엽 역시 5일과 6일 모두 안타를 쳤다. 5일엔 대타로 나와 2타수 2안타 1타점을 작성했으며, 6일엔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3타점을 올려 팀의 8-1 승리를 견인했다.

6일 6회초 kt 선발 우완 케일럽 보�닐리의 시속 117km 몸쪽 낮은 커브를 퍼 올려 비거리 129m의 대형 우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안정가는 불펜진

올 시즌 초부터 부진했던 불펜진도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 1위(3.44·6일 기준)를 자랑하는 선발진의 호투에도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5.62로 리그 8위다.

롯데 수호신 김원중, 제 폼 찾았다

김원중은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며 최준용에게 마무리 자리를 내줬지만, 지난달 28일 키움전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린 이후 제 폼을 찾아가고 있다.

이달 들어 3경기에 출전해 1세이브를 올렸고,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다.

좌완 정현수·우완 구승민 합류

지난달 말 1군에 복귀한 좌완 정현수는 위력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호투하고 있다. 정현수는 5일 kt전에 2-4로 뒤진 6회말 무사 1, 3루 위기 때 등판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020년부터 2023시즌까지 4년 연속 20홀드를 수확한 우완 구승민도 복귀했다. 지난 시즌 부진을 거듭하며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던 구승민은 6일 kt전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8-1로 앞선 9회말에 오른 그는 두 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후속 타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던진 공은 단 10개였고, 구속은 최고 147km를 찍었다.

감독 평가

김태형 롯데 감독은 6일 경기 후 "중간 투수들과 오랜만에 1군 등판한 구승민이 잘 던져줬다"면서 "야수들 모두 좋은 타격을 해주며 많은 득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타선이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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